- 작성일 2025.02.25
- 작성자 신소유
- 조회수 10

*순서대로 김주은 감독 관객과의 대화(왼쪽에서 두 번째), 민들레 아이 스틸컷 1, 민들레 아이 스틸컷 2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졸업생 김주은 감독(2022년 졸업)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민들레 아이>
2024년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국제경쟁부문서 본상 수상.
*김주은 감독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는 우리나라 최초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로, 단편 대상 수상작에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출품 자격을 부여하는 세계적인 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국내 기관뿐 아니라 앙시, 브뤼셀, 오타와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과도 협력하며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주은 감독의 <민들레 아이>는 민들레 홀씨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을 통해 불안한 미래 속에서도 희망과 도전을 이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서사와 개연성 높은 비유를 통해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영화제 월드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공개 이후 큰 주목을 받았다. 김주은 감독은 “불안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우리 세대의 마음을 담고 싶었다. 민들레 홀씨가 어디로 날아가든 새로운 땅에서 뿌리내리고 꽃을 피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상애니메이션과 학과장 찰리한 교수는 “공신력 있는 영화제에서의 쾌거는 학과와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며, “현장성과 균형 잡힌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가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주은 감독의 꾸준한 열정과 도전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김주은 감독의 이번 성과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