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23일 서울 네이버 스퀘어 역삼점에서 열린 ‘테크밋업’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SEED)’ 모델 3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3종은 파라미터(매개변수) 수에 따라 3B(30억 개), 1.5B(15억 개), 0.5B(5억 개)로 나뉜다.
자금, 개발력면에서 빅테크와 비교해 열세인 네이버는 각종 서비스에 AI 기술을 붙이는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한국 문화에 특화한 AI를 만드는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이를 풀어나가려 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상황에서 AI를 스스로 만들고 운영할 역량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버린 AI 구축은 국가적 차원의 총체적 역량이 필요한 장기적인 체력전”이라고 강조했다.
소버린 AI 전략: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독립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