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원동에 위치한 장소이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문화의 쏠림 현상이었다. 우리나라 전체에서도 수도인 서울시와 주변 지방과 비교되는 문화의 쏠림현상, 또한 서울시에서도 볼 수 있는 중심 지역과 주변 지역의 문화 쏠림현상에 대해서 체크하였고, 그 중에서 관악구가 가장 심하다
는 점을 보아 해당 대지를 선택하였다.
해당 대지에서 공연예술장 및 전시, 미술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예술센터를 계획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 중심 지역에서 문화시설을 가깝고 직접적으로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인 매스 형태는 등고가 가파른 대지를 따라 볼륨을 돌출시킨 형태에서 지붕을 종이에 빗대어 상상하여 잘라서 들어 올려내는 형태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상부에는 공연장이 위치하고 하부에서는 1층에서 5층 홀까지 한번에 열려있는 형태로 진행하였다. 전체적인 전경은 곡선의 커브 대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곡면을 건축물의 정면에서 느낄 수 있고, 그에 따른 볼륨들이 정면을 향해 열려 모든 이용자들을 받아들일수 있는 형태이다.